인니, 수마뜨라 고속도로 건설에 엔 차관 검토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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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30일 수마뜨라 종단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일본 정부의 엔 차관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 수마뜨라 빠당-부낏 띵기-리아우 쁘깐바루를 연결하는 약 240킬로미터 길이의 이 고속도로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35조 루피아(약 2조 9,470억원)에 달한다.

현지 언론 꼼빠스 8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뢰를 받아 국제협력기구(JICA)가 최근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국영 건설 후따마 까르야(PT Hutama Karya)와 민관 협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

바수끼 공공·국민 주택 장관은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육상 수송에 걸리는 소요 시간이 현재 8~10시간에서 3~4시간으로 단축된다”라고 말했다.

바수끼 장관은 “물류 효율의 향상이 이 지역의 경제 발전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 지역 중소기업의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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