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물띠 빈땅, 무알코올 음료 사업 재편…자회사 띠르따 프리마에 공장 매각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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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맥주 최대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는 11일 무알코올 음료 사업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설립한 자회사 띠르따 프리마 인도네시아(PT Tirta Prima Indonesia)를 통해 무알코올 음료 공장을 매각한다.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가 증권거래소(IDX)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7일 띠르따 프리마 인도네시아와 판매 자회사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 니아가(MBIN)와 각각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물띠 빈땅은 양사에 각각 99.9%를 출자하고 있다.

물띠 빈땅이 소유하고 있던 무알코올 음료 공장의 고정 자산을 띠르따 프리마 인도네시아에 매각하고 공장 용지도 임대한다. MBIN는 서비스 계약을 개정해 재무 및 법무, 정보 기술, 인력 조달 등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띠 빈땅은 동부 자바 모조께르또에서 무알코올 음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3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990억 루피아(약 770억 4,430만 원)였다. 이 가운데 무알코올 음료는 882억 루피아로 1%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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