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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음식물 폐기량 세계 2위…1인당 연간 300킬로그램 버려 경제∙일반 편집부 2017-0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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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의 조사·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조사한 세계 음식물 폐기량에서 인도네시아가 조사 대상 25개국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폐기량은 연간 1인당 300킬로그램에 달한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427킬로그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미국으로 277킬로그램, 4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었다.
 
선진국의 음식물 폐기량은 주로 소매 업체와 소비자 단계에서 발생한 반면, 개발도상국은 가뭄 등의 자연 재해, 도로 인프라 정비 부족, 저장·냉장 시설 부족 등 생산 현장이나 교통·유통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결책으로 EIU는 “음식물을 폐기하는 소매 업체들에 벌금 부과, 운송 환경의 정비, 농업 기술 향상, 음식물 폐기에 대한 의식 향상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냉장·냉동고 설비와 교통 인프라의 정비 부족으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음식물이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냉장·냉동 창고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6년 냉장 보관 부문을 외자에 개방했다. 
 
현재 버려지고 있는 음식량은 세계 연간 식품량 3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톤, 즉 7500억 달러 규모이다. 폐기 음식량 4분의 1은 전세계 약 8억 명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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