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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시장 확대에 활기 띄는 국내 석화업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7-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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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확대해 석유화학 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한국석유화학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석유화학 투자 자본을 해외에서 유치해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은 세계 5위에 올라있다. 42개 종류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약 200억 달러를 수출한다. 하지만 자국 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석유화학 제품 물량보다 수요가 높아 수입으로 대체하고 있다. 수입액이 수출액과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많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수입을 줄여 강력한 산업 중심 국가로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풀어야 할 난제는 고액 자본을 유치한 생산 기반 확충이다. 석유 기반 분해설비인 나프타분해설비(NCC) 등 기반설비 등이 이에 속한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년간 경제규모가 3배 성장했다.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경제시장의 수요를 보고 국내 석유화학업체가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최근 미국발 보호주의무역에 수출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과 맞물려 진행된다.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에 따르면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직접적인 대미 수출량이 많지 않다. 대미 수출에 있어서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은 대부분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한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높이는 만큼, 간접적 영향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증설로 성장성이 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동남아 시장 석유화학 사업을 롯데그룹을 지속 성장하게 하는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달 3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 신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NCC공장 증설에 40억달러 투자 계획이 논의되면서 설비 투자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상사도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투자를 확대한다. 기대 이하 실적을 내고 있는 LG상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다는 복안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빈투니 연안에 대규모 화학단지를 개발하는 빈투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G상사는 빈투니 프로젝트에 합류해 13억달러 규모 메탄올 공장 설립에 관심을 두고 있다. LG상사가 빈투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 현지에 구축된 산업인프라를 이용하고 세금 공제 등 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송치호 LG상사 사장과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빈투니 프로젝트에 대해 기초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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