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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시장 잠식하는 중국 스마트폰 군단…1분기 시장 점유율 31%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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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계 IT 조사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2017년 1분기(1~3월) 중국계 브랜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1%로 전년의 23%에서 크게 신장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점유율은 47%, 국내 브랜드는 17%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시장 점유율이 58%, 20%에서 떨어졌다.
 
IDC의 리스키 페브리안 애널리스트(인도네시아 시장 담당)는 "중국 브랜드의 세력 확대로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은 치열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국으로 시장이 워낙 큰데다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어 전세계에서 이에 매력을 느낀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이에 과거의 저가 전략에서 벗어나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며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스키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경쟁력 높은 가격과 더욱 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4G 기술의 빠른 적용, 카메라 기능 강조 등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특히, 중산층 고객을 잡기 위해서 200~400달러(약 23만 1,520원~46만 3,040원) 가격대의 제품을 늘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6일자 보도에 따르면 1분기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OPPO, 대만의 아수스(ASUS)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국내 브랜드 아드반(Advan), 5위는 중국 레노버(Lenovo)였다.
 
1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은 730만대로 전년 동기의 640만대에서 약 13% 증가했다. 전기(2016년 10~12월)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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