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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미쯔비시 ‘델리카’ 자발적 리콜 돌입...'타카타 에어백' 결함 경제∙일반 편집부 2017-03-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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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문제로 일본 미쯔비시의 중형 다목적 차량(MPV) ‘델리카(Delica)’ 995대가 리콜된다.
 
미쯔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 Corporation, MMC)의 국내 공식 유통업체인KTB(PT Krama Yudha Tiga Berlian Motors)는 20일부터 중형 다목적 차량 델리카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회수·무상 수리)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델리카에 장착된 타카타 에어백 결함이 그 원인이다.
 
일본 에어백 관련 업체인 타카타사가 제조한 제품에선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제어하는 장치인 인플레이터 부분의 결함으로 에어백 팽창시 인플레이터를 감싼 금속제 커버가 마치 파편처럼 파열돼 탑승자의 신체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한 바 있다. 
 
현지 언론 오또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5~2016년에 제작된 델리카 완성차(CBU) 99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일부터 KTB 공인 대리점에서 무상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KTB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KTB는 작년 6월부터 타카타 에어백 결함이 문제가 된 차량 '트리톤(Triton)'와 '랜서(Lancer)'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타카타 에어백은 전세계적으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적어도 1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며 사망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차량은 혼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008년 이후 전세계 10개 자동차 브랜드의 자동차 3,100만대 이상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받아야만 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까지 해당 제품이 탑재한 차량을 계속 리콜할 예정이다. 미국 당국은 타카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결함 있는 에어백을 교체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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