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인도네시아, 2030년까지 인프라에 1조 달러 투자해야”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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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DB “인도네시아, 2030년까지 인프라에 1조 달러 투자해야” 무역∙투자 편집부 2017-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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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인프라에 2030년까지 총 1조 1,080억 달러(약 960억 6,360만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1년 당 평균 투자액은 740억 달러이며,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경우 2030년까지 총 1조 2,290억 달러(연간 820억 달러)까지 뛰게 된다.
 
ADB는 28일에 발표한 ‘아시아 인프라 수요에 대한 대응’ 보고서에서 2016~2030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 45개 아시아 국가가 현재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지출 규모를 추산해 결론을 도출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아시아 각국은 1조7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이 현재의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2030년까지 22조 5,510억 달러(연간 1조 5,030억 달러)의 투자가,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진출할 경우 26조 1,660억 달러(연간 1조 7,44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DB는 “현재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는 수요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각국이 재정개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민간자금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밖에 보고서는 “중국을 제외한 24개국은 인프라 투자 부족분의 약 40%를 세수 확대를 통해 확보하고 나머지 60%를 민간 부문이 채워야 한다”며 “민간투자를 현재의 연간 약 630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연 2500억 달러로 4배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나카오 다케히코 ADB 총재는 “인프라 부족 해결에 민간 투자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각국에 규제 개혁을 촉구하고 민관 협력에 의한 인프라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카르타 글로브의 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올해 인프라 투자 예정 금액은 총 예산의 20%를 차지하는 387조 루피아(약 33조 5,529억 원)이다. 국내 13개 공항과 61개 항구 건설, 길이 710킬로미터 규모의 철도 부설, 836킬로미터의 고속도로 정비, 1만 198미터 상당의 교량 가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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