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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헬스 케어 산업, ‘잠재력은 크나 투자가 적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7-0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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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은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인재 부족 및 연구 지연으로 생각만큼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자료를 인용하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의료산업 투자 실현액은 전년 대비 약 2.7배인 4조 4,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잠재력에 비해 투자 유치가 적다며 불만족스러운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BKPM측은 외국계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의료 상품이나 서비스 질이 외국계기업 및 수입품을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제약시장에서의 경험과 전문 기술의 부족함이 성장 정체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메리트도 없다며 국제 제약 시장에서 임상 실험에 사용되는 금액은 1,000억 달러 이상인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임상 시험에 대한 의식이 여전히 너무 낮다고 설명했다. ASEAN에서 가장 큰 경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과의 경쟁에서 경험 및 기술적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각 분야의 의사도 부족해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의과대학을 건설해 의사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도 기간이 얼마나 필요할지가 미지수이다. 
 
만디리 증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은 국내 총생산(GDP)의 2.8%에 지나지 않고 있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회원국 평균인 4.6%를 크게 밑돌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200여개의 제약 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원재료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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