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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트럼프 보호무역의 희생양 될 가능성도 경제∙일반 편집부 2017-0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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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4개국이 도널드 트럼프 보호무역 정책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보호무역의 칼을 뽑아들 것이며 인도네시아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멕시코, 독일 등의 구가에 대한 공세가 끝이 나면 다음 타겟은 아시아 국가들이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아시아 타겟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이 꼽힌다. 특히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중국의 인건비 상승에 수혜를 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피해가 클 수도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공장들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아시아무역센터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미국에 많은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미국의 무역적자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피력중인 도널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심각성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무역센터의 데보라 엘름스 소장은 “아시아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미국에 많은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무역 적자는 문제다. 화가 잔뜩 난 도널드 트럼프가 당신의 면전에서 혹은 트위터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다. 이들 국가는 이러한 문제를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트럼프의 무역보호주의와 반 이슬람 성향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에 따라 대(對)미 수출이 감소할 경우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전반적으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만일 인도네시아가 미국으로 수출해 오던 석유 원유, 의류, 신발 등 주요 품목들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할 경우 한국의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이나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가 반 무슬림 성향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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