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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덴츠 이지스 네트워크, 현지 최대 광고회사 ‘드위 삽따’ 주식 51% 취득 무역∙투자 편집부 2017-01-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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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 이지스 네트워크(Dentsu Aegis Network)는 25일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광고회사 드위 삽따 그룹(Dwi Sapta Group)의 주식 51%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덴츠는 향후 단계적으로 지분을 확대하여 완전 자회사화 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현지 언론 꼼빠스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선 덴츠는 올해 1분기(1~3월)까지 드위 삽따 그룹의 기존 주주로부터 51%를 취득한다. 자세한 취득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덴츠는 2029년까지 드위 삽따 그룹의 주식 전체를 매입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드위 삽따 그룹은 1981년 설립된 이후 약 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디어, 디지털 PR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1,063억 루피아(약 92억 4,810만 원)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미디어 서비스 부문에서는 영국 WPP그룹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덴츠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글로벌 회사 기업들이 업계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드위 삽따는 4위에 머물렀다. 
 
덴츠는 이번 드위 삽따 인수건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도적 위치,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광고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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