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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16년 ASEAN 유일 이륜차 판매 감소 교통∙통신∙IT 편집부 2017-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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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자동차연맹(AAF)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시점의 ASEAN 역내 이륜차 판매 대수 부문에서 인도네시아만 유일하게 전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ASEAN 주요 5개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서의 이륜차 총 판매 대수는 약 87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단,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6.7% 감소한 575만대 기록을 제외하고는 필리핀(35.6% 증가), 싱가포르(13.3% 증가), 태국(6.4% 증가), 말레이시아(3.6% 증가)에서는 전년 대비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 시깃 꾸말라 상업부장은 "인도네시아는 ASEAN 주요 국가 가운데 이륜차 시장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국내 판매량 감소가 ASEAN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하며 “인도네시아의 이번 판매 감소는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못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실물 경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이륜차산업연맹(FAMI)의 구나디 회장은 "필리핀 경기는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소비자의 구매 의욕도 어느정도 회복됐다"라고 설명하며 "필리핀의 2016년 1~11월 판매량은 약 104만 8,000대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보다 한참 뒤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안정세를 접어들자 구매량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은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 싱가포르의 폐차되는 수만큼 차량 구입을 허용하는 규정이 이륜차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국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이 자국내 오토바이 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태국의 이륜차 생산과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구나디 회장은 “말레이시아도 이륜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이상의 판매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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