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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프라 사업은 느는데 건설현장 로컬 근로자 수는 감소?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1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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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동부자카르타의 찌부부르~짜왕 구간 경전철(LRT) 건설현장에서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경제개혁센터(CORE)는 20일 국내 인프라 개발이 많이 착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에 종사하는 인도네시아인 노동자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21일 이 같이 보도했다.
 
모하마드 파이살 리서치 디렉터는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   ‘에서 “2016년 8월 현재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인은 전년 동월 대비 23만 명 감소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개발을 비롯한 공공 사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왜 노동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 현장의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감소 원인 중 하나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지목했다. 그는 “특히 중국 자본의 인프라 사업에서 이러한(로컬 노동자 수 감소) 경향이 짙다”고 지적하며 “이와 관련해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낱낱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자바섬 이외의 현장에서 중국인들이 관리직이 아닌 노동자로서 유입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이 악용되지 않도록 정책 재검토를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실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건설 현장 내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수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존의 노동 집약 고용에서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하며 인력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2016년 8월 국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0만 명 증가한 1억 2,544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생산성이 낮은 노동 집약형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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