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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부자바 끈달공단 본격 개업…자바베까와 싱가폴 셈코프 협력 개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1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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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오른쪽)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리뿌딴6
 
조꼬위 인니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기념식 참석
 
자바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끈달 공단이 본격 개업했다.
 
끈달공단은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개발사 자바베까(PT Jababeka)와 싱가포르 정부계 복합기업 셈코프 인더스트리(Sembcorp Development)가 공동 개발한 합작 공단으로, 자카르타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 있는 비용과 지리적 이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끈달 공단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딴중마스 국제항구에서 약 25km 거리에 있으며, 스마랑 시내에 있는 아흐맛 야니 국제공항과는 약 20km 거리에 있다.
 
 
끈달 공단의 총 면적은 2,700헥타르로, 제 1 기 공사에서는 이 가운데 860헥타르를 개발하고 있다.
 
끈달 공단을 운영하는 주체는 자바베까와 셈코프의 합작 기업인 까와산 인더스트리 끈달(KIK)이며, 현재 100헥타르 규모의 조성을 마친 상태다.
 
싱가포르 가구 제조사 트와이 엔터프라이즈가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약 20개사가 입주를 결정했으며, 이들의 투자 총액은 약 4조 3천억 루피아에 이른다. 업종은 가구와 목재, 가공식품, 일용품 등 경공업 중심으로 총 4천여 명에 이르는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 발전소 건설 계획도 있어
끈달 공단은 공장 용지 분양 외에도 임대 공장도 건설한다. 건물 면적은 1,000평방 미터, 430평방 미터, 160평방 미터 등 3가지 종류로, 임대료는 ㎡당 4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는 국영 전력 PLN에서 전력 공급을 받고 있지만 더욱 안정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 내에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저렴한 인건비와 땅값이 매력
끈달군의 올해 법정 최저 임금은 138만 루피아였다. 이는 수도권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며 이 같은 저임금도 끈달 공단의 매력으로 지적된다. 중부자바 지역은 또한 노동 쟁의가 적게 일어나며 노사관계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는 이점이 있다.
 
끈달 공단은 또한 투자액이 1,000억 루피아 이상, 직원 1,000명 이상 등의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투자조정청(BKPM)에 인허가를 신청한 뒤 3시간 이내에 투자 승인이 부여되는 즉시 발급 서비스 대상 공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끈달 공단의 과제는 물류의 열쇠를 쥐고 있는 도로 인프라다. 자카르타에서 동부 자바 수 라바야까지 자바섬을 횡단하는 고속도로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중부자바주 브레베스까지 이미 개통됐지만 쁘말랑~스마랑 구간에 토지 수용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건설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에서 스마랑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육상 수송에 걸리는 시간은 현재의 12시간에서 7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념식에 참석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정체되어있는)쁘말랑~바땅~스마랑 고속도로의 건설을 가속화하겠다.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끈달공단에 진출해 달라”고 강조하고 “참가 기업들은 고용에 있어서 끈달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싱가포르의 리센 룽 총리는 "싱가포르에게 있어서 인도네시아는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하고 “양국 기업의 협력 하에 개발되는 끈달 공단이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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