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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블랙베리, 스마트폰 현지조달율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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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신 기기 대기업 블랙베리가 인도네시아를 스마트폰 외주 거점으로 삼으며 내년에 연구개발(R&D)센터도 건설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현지조달율(TKDN)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지 스마트폰 현지조달율 요건을 맞추기 위해 블랙베리와 티폰은 지난 달 합작 안드로이드폰 기업 ‘BB 메라뿌띠(PT BB Merah putih)’를 설립했으며 이 합작사가 블랙베리 휴대 단말기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블랙 베리 단말기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현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내년에 R&D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 금속·기계·수송 기기·전자 기기(ILMATE)국의 이 구스띠 뿌뚜 국장은 “블랙베리가 현지 생산 허가 신청을 했다”고 언급하며 “또한 블랙베리는 휴대 정보 단말기 판매 회사 티폰(TiPhone) 모바일 인도네시아 거점의 신설 계획을 인정하는 한편, R&D 센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애플은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에 3개의 운영체제(OS) 'iOS' 연구개발센터 설립 추진 방침을 밝혔다. 투자액은 4,800만 달러(약 49 억 3,300 만엔)로 추산된다. 현재 애플의 스마트폰 'iPhone (아이폰) 6S'와 '아이폰 7'은 현지 조달률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국내 판매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휴대용 소형 컴퓨터, 태블릿 PC 등의 현지 조달 비율 산정 방법을 규정하는 신규 산업장관령  ‘2016년 제 65호'를 시행했다. 산정의 기준으로는 ‘제조’, ‘어플리케이션’, ‘투자’ 등 3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조’ 제도로 산정할 경우에는 생산:연구개발: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의 국내 조달 비율이 7:2:1로, ‘응용 프로그램’ 체계에서는 1:2:7로 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투자'방식은 투자 금액에 따라 20~40%의 조달 비율을 설정했다. 또한 2017년까지 4G 스마트폰의 국내 조달 비율을 최소 30%까지 끌어 올릴 것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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