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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4월 수출 급감에도 무역 흑자 유지 무역∙투자 편집부 2024-05-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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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4월 무역 흑자 폭은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 수출상품특히 팜원유(CPO)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월 대비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축소됐다.

 

15일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이 수입을 35 6천만 달러 초과하면서 무역 수지는 4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그러나 무역 흑자 규모는 전월에 비해 5분의 1 이상 감소했으며 작년 4월에 비해서는 거의 10% 감소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데데는 15일 성명에서 세계 원자재 가격이 정상화되고 세계 무역과 수요를 저해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무역 흑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4월에 특히 이둘 피뜨리 축제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는 196 2천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는데이는 전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2% 증가한 수치다.

 

수출 감소는 주로 보석전기 장비 및 섬유와 같은 제조업 제품의 출하 감소에 기인했으며수출에서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팜원유(CPO)도 올해 4월 전월 대비 10% 이상 급감했다.

 

수출 기여도가 가장 큰 두 품목인 석탄과 철강의 수출이 전월 대비 2% 가까이 증가했지만 다른 품목의 수출 감소를 만회하지 못했다.

 

연간 기준으로 석탄 수출은 거의 20% 감소했지만철강과 팜원유 수출은 1% 미만이긴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편, 4월 전체 수입은 10.58%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64% 증가한 160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의 75%를 차지하는 원자재 수입은 전월 대비 9.28% 감소했고자본재 수입은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27%, 13% 증가했다.

 

조수아는 월간 수입이 수출보다 덜 감소한 것은 4월 이둘피뜨리 기간 동안 석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메이은행(Maybank) 경제학자 미르달 구나르또는 15, 중국인도미국아세안 등 무역 파트너의 견고한 수요 덕분에 인도네시아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지난달 이 국가들의 해외 시장에서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에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선적되는 제품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했다.

 

미르달은 원자재 가격 추세도 나쁘지 않았다며 인도네시아가 올해 내내 견고한 수출을 유지해 5%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피아 환율은 전월의 15,711루피아에서 4월에 달러당 16,125루피아로 약세를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 인도네시아 상품은 해외 구매자의 통화로 더 저렴해지기 때문에 수출에 도움이 된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는 수입품은 더 비싸진다.

 

B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비드 수무알은 15, 4월에 비해 늘어난 근무일수 덕분에 5월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로 인해 중국의 전기자동차 수출이 감소하고 인도네시아의 철강 수요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중국이 대두에 대한 수입 관세로 이에 대응한다면 이는 팜원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쁘르마따 은행의 조수아는 인도네시아의 경상수지 적자가 작년 GDP 0.11%에서 올해 GDP 0.7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60 5천만 달러에 비해 올해 첫 4개월 동안의 무역 흑자가 109 7천만 달러로 줄어든 것과 일치하는 수치다그는 올해도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된다는 것은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외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큰 격차는 종종 환율 안정에 대한 위험으로 인식된다.

 

HSBC 글로벌 리서치의 인도 및 인도네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쁘란줄 반다리는 지난 4 24일에 인도네시아가 다른 부문의 적자를 극복하려면 월 평균 28억 달러의 무역 흑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포트폴리오 유입이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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