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2025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급감…소비자 지출 감소 영향 유통∙물류 편집부 2025-0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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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찌까랑 현대자동차 공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2025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사륜차 시장은 소비자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를 반영하듯 도매 및 소매 판매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Gaikindo, 이하 가이낀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공장에서 딜러로 인도된 신차 도매 판매량은 37만4,74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소비자가 딜러로부터 구매한 것을 측정하는 소매 판매는 2024년 상반기 43만 2,453대에서 39만 4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로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이낀도 회장 종끼 스기아르또는 지속적인 판매 둔화는 금리 상승, 거시경제의 어려움, 소비자 구매력 약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종끼는 2025 가이낀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와 자카르타 오토 위크 및 다른 지역 오토쇼 같은 자동차 전시회가 수요를 촉진하고 전체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IAS 2025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자카르타 오토 위크는 11월에 모두 반뜬의 BSD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판매 수치는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를 더욱 부각시켰다.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22.6% 감소한 5만7,760대, 소매 판매는 6만1,647대를 기록했는데, 가이낀도 회원들이 작년 6월에 판매한 70,290대에서 12.3%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5월 대비 340대(0.6%) 증가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을 통해 유통되는 토요타가 6월에도 1만7,819대를 판매하며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다이하츠가 9,356대로 그 뒤를 이었고 미쓰비시 자동차가 5,053대로 3위를 차지했다. 스즈키와 혼다는 각각 4,940대, 4,179대로 상위 5위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OJK)이 8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에 국내 종합금융회사들은 전년 대비 2.8%의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하여 총 504조 6천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4월의 3.67%, 작년 5월의 10.82% 성장에서 둔화된 수치로, 올해 금융감독청의 연간 금융 성장 목표인 8~1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복합 금융, 벤처 캐피탈 및 기타 금융 서비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 책임자인 아구스만에 따르면, 이러한 실적 부진은 이 부문의 주요 금융 대상 중 하나인 신차 판매의 침체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6월 경제 지표가 완만한 개선을 보였으며, 소매 판매 지수(RSI)가 전년 대비 2% 상승한 233.7 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중간 방학 기간의 계절적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주요 품목 중 차량 연료 판매는 12.5%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및 오토바이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는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결국 소비자의 대출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5월에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5.75%에서 5.5%로 인하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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