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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은행들, 200조 루피아 유동성 지원금 거의 전액 집행…차입 비용 절감 금융∙증시 편집부 2025-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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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거리의 만디리 은행(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은행들이 제3자 자금 200조 루피아(122억 달러 84%를 차입자에게 대출로 집행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6일 전했다.

 

신용 확대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이 정책은 유동성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완화하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재무부 경제·재정전략국장 페브리오 나딴 까짜리부는 유동성 공급을 통한 대출 지급액이 1676천억 루피아에 달했으며일부 국영은행은 할당액을 완전히 집행했다고 밝혔다.

 

페브리오 국장은 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인베스터스트러트 경제전망’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BRI와 만디리은행이 100% 대출을 완료하며 신속히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은행이 추가 자금을 요청했으며정부는 이를 조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은행은 10 22일 기준 55조 루피아 할당액을 전액 집행했으며, BNI 은행은 55조 루피아 할당액의 68%, BTN 25조 루피아 자금의 41%, 인도네시아 이슬람은행 BSI 10조 루피아 할당액의 99%를 각각 집행했다.

 

페브리오 국장은 정부의 200조 루피아 유동성 공급이 국영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이들 은행은 이전까지 특별 금리 예금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는 유동성 공급 전에는 은행 자금의 30% 이상이 고금리 예금에서 조달되었으며일부는 7%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3.8% 금리로 제공된 신규 자금이 이러한 고비용 자금원을 대체하면서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브리오 국장은 단기적으로 이러한 특별 금리 예금 대부분이 사라졌으며현재 6%를 넘는 예금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 국가 대출기관의 신용 공급이 늘어나 소비투자 및 전반적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브리오 국장은 유동성 지원 후 2주 이내에 국영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약 50bp(베이시스포인트), 대출 금리를 약 11bp 인하했다고 덧붙였다자금 조달 비용 감소로 신용 실적이 우수한 은행들은 대출 확대에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는 재무부가 9월에 대출 계약 대신 현금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금을 투입했는데이는 은행들이 대출 실행이 더뎌도 벌금을 물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추가 예금과 관련해 페브리오 국장은 국영은행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은행들의 대출 진행 상황과 정부의 현금 보유량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채와 단기 국채 시장 모두에 접근할 수 있다며운영 자금 수요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지만유동성이 과잉일 경우 언제든지 은행에 일시적으로 예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5일 발표한 자료에서, 3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 5.12%에서 5.04%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유동성 공급 이후 은행 대출이 급증하면서 4분기에는 더 강한 경제 성장을 예상했다.

 

그러나 국영은행들의 3분기 재무 자료에 따르면, 대출 집행은 기업 대출에 집중된 반면유동성 공급 이후에도 중소영세기업(MSME) 대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분석가들은 경기 침체 속 중소기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 부진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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