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종합금융사들, 자동차 판매 저조로 성장 정체 금융∙증시 편집부 2025-05-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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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찌까랑 현대자동차 공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이 지난 9일에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3월에 국내 종합금융회사들의 여신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510조 9,7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2월의 5.92%, 1월의 6.04% 성장에서 감소한 수치로, 올해 금융당국의 목표치인 8~10% 성장률에 훨씬 못 미치는 지속적인 둔화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의 종합금융사, 벤처 캐피탈 및 기타 금융 서비스 감독관인 아구스만은 이러한 성장 둔화가 자동차 회사의 주요 자금 조달 대상 중 하나인 신차 판매의 침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스만은 지난 4월 17일 세계 및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금 조달 성장 전망을 주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 (Gaikindo)는 2025년 1월~4월 동안 신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총 256,368 대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작년에 달성하지 못했던 자동차 업계의 연간 목표 100만 대 판매 달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종합금융업계 전문가인 조쟈나 조디는 신차 판매 감소에서 알 수 있듯이 구매력 약화가 종합금융 성장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정점을 찍는 이둘 피뜨리 연휴 시즌에도 올해는 종합금융 성장을 견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디는 지난
9일 대부분의 종합금융 비즈니스는 여전히 사륜차와 이륜차 모두 자동차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오토바이 판매량은 3% 감소해, 결과적으로 자금 조달도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금융 회사가 자동차 금융을 넘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지 않는 한 8% 이상의 성장이라는 금융감독원(OJK)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진한 은행 대출
은행 부문에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이 3월에 7조 9천억 루피아로 9.16%의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해 2월에 기록한 10.3%의 성장률보다 둔화됐다고 보고했다.
금융감독원의 은행 감독 책임자 디안 에디아나 라에는 미국의 가파른 수입 관세와 국내 경기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을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성장에 그쳐 2024년 마지막 분기의 5.02%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미국 관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가 침체되고 국내 은행 대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출자의 수요 약화로 인해 중앙은행은 은행 대출 성장률이 올해 목표 범위인 11~13% 중 하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디안은 국내 은행들이 6월 말까지 사업 목표를 수정할 기회가 남아 있지만, 현재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성장률 전망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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