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항공, 내년에 흑자 전환 기대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가루다 항공, 내년에 흑자 전환 기대 교통∙통신∙IT 편집부 2022-09-27 목록

본문

가루다 인도네시아 여객기(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내년에 거의 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부채가 많은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고 2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재무부는 수년 간의 막대한 손실로 인해 가루다 항공사가 2023년 3억 9천 9백만 달러의 이익을 달성하고 이는 2026년에 6억 4천 7백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무부는 가루다가 내년에 3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가정하고, 연간 승객 수가 1억 3천 1백만 명으로 급성장하여 3년 후에는 4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항공사의 운영 비용은 향후 4년 동안 29억 달러에서 34억 달러 사이에서 유지될 예정이다.
 
가루다의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영부실 의혹으로 인한 승객 급감과 함께 높은 임대 비용이 겹치면서 부채가 늘어나 항공사가 파산 직전까지 몰린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6월 가루다는 부채 구조조정 제안에 대한 채권단의 과반수 찬성을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끝냈다.
 
리오날드 실라반(Rionald Silaban) 재무부 국가자산국장은 이달 가루다의 부채가 101억 달러에 달했지만 부채 구조조정으로 부채규모가 절반인 51억 달러로 줄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가루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2200만 달러로 지난해 27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가루다는 수익성이 높은 노선만 운항하고, 비행기 수와 기종을 줄여 임대 비용을 줄이고, 화물 부문과 기타 보조 공급원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전략을 대폭 변경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가루다의 부채 구조조정이 추가 자금 조달의 조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 정부가 항공사에 7조5000억 루피아 규모의 국가 자본 투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루다의 대차대조표가 관리 가능하고 채권단과의 협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제 정부는 자금 투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 감소에 따라 28대 이상의 항공기가 팬데믹 기간 동안 격납고에 유휴 상태로 방치되면서 총 투입량의 60%인 4조5000억 루피아가 가루다 항공기 정비 및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대부분 항공 연료의 구매, 리스비와 부채 구조 조정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투입은 신주발행을 통해 10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정부의 추정은 정부, 소수 주주들의 참여에 따라 정부 지분은 49.16%와 66.33% 사이에서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최고경영자(CEO) 이르판 스띠아뿌뜨라(Irfan Setiaputra)는 지난 22일 가루다의 정책 방향은 긍정적이며 향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그는 또한 국가 자금 투입은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을 거라면서 급등하는 항공연료 가격이 여전히 항공사에게 커다란 도전이며, 여러 노선에 항공기 부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영 만디리은행 항공 및 해상 교통 에널리스트 하리스 에꼬 파루딘(Haris Eko Faruddin)은 23일 향후 4년간 항공 수요 예측은 올해의 항공 수요 회복 강도에 달려있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의 상승, 치솟는 음식과 에너지 가격의 폭등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영향을 주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인 항공 요금 문제도 소비자들의 욕구에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승객 수의 회복을 기대하지만 높은 임대 비용, 다른 항공사와 경쟁, 오랫동안 높은 항공 연료 가격과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이동성 제한과 같은 도전들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타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