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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 나투나 제도에 신규 4개 광구 입찰 추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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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리아우제도주 동(東) 나투나에 새로운 석유·가스 광구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위랏마야 석유가스국장은 18일 자카르타 청사에서 “올 해 나투나의 으마스 석유가스블록에 새로운 광구 4곳(Wilayah Kerja, WK)에 대한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나투나 해역 자원 개발 계획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선언한 나투나 제도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해당 해역이 ‘중국 어민의 전통적 어장’이라고 주장하며 어업권 분쟁이 가열되면서 구체화 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나투나 개발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거액의 투자금이 필요한 데다 수송의 어려움, 광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처리 시설 건설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현지언론 신도뉴스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나투나에는 현재 17개의 광구(WK)가 존재하며 이 가운데 7개는 생산 활동을 하고 있고, 나머지 10개는 탐사 단계에 있다. 생산 활동을 하는 광구 7곳은 짜깔랑 광구, 까깝 광구, 나투나해 블록 ‘A’ 광구, 북서 나투나 광구, 셈빌랑 광구, 남부나투나해 블록 ‘B’광구, 우당 블록 광구 등이다.
 
현재 나투나 광구의 하루 석유 생산량은 2만 5,447bph이며, 가스 생산량은 489.21 MMSCFD(일산100만 입방피트)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국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의 약 3% 정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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