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달 19일 자카르타 노선 개통…”가격 경쟁 불가피”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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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내 달 19일 자카르타 노선 개통…”가격 경쟁 불가피” 교통∙통신∙IT yusuf 2013-06-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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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 에어라인이 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1일 전했다.
아시아나 항공 자카르타 지점 박철우 지점장은 지난 20일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나 항공은 7월 19일자를 시작으로 매일 서울~자카르타 행 운항을 시작할 것이고, 7월 25일부터는 발리 덴빠사르~서울 행 노선도 늘어난다” 고 밝혔다.
서울~자카르타행 항공기 규모는 약 250명의 승객이 탈 수 있는 에어버스 A330-300이며, 덴빠사르~서울 행은 보잉767 항공기로 운항된다.
박 지점장은 또한 “아시아나 항공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및 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공항으로 취항을 점점 넓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꼬 무르잣모요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국장은 “한국-인도네시아는 최근 체결한항공운수협정에 근거해 “앞으로 주 10~23대의 항공편이 양국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에 취항하고 있는 가루다항공과 대한항공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씨티링크와 라이언에어, 바띡 에어 항공사 등도 자카르타~서울과 덴빠사르~서울 행 취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간 가격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항공사인 씨티링크, 라이언에어, 바띡 에어 등이 가세하면 현행 서울~자카르타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자카르타 노선을 운항중인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 아시아에어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 800~900달러, 비수기 400~500달러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30만3,856명을 기록, 직전년도의 30만0,174명에서 1.2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여행객 수 역시 지난 몇 년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KTO) 자카르타 지사는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 수가 증가함에따라 금년 인도네시아 여행객 수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8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종술 자카르타 지사장은 20일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목표로 삼는 탑 관광시장” 이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으로 흥미있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 이번 주 자카르타와 반둥에서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 K-pop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엠 카운트 다운 콘서트’ 등이 각각 오는 25일과 내달 3일 열리며, ‘한국음식 페스티벌 인 자카르타’, ‘한국현대조형작가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오는 8월에는 르바란 휴가를 맞아 이슬람 여행객 유치를 위한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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