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PwC “루피아 거래 의무화, 인프라 투자 저하 결정적 요인” 경제∙일반 편집부 2016-10-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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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루피아화 거래 의무화가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투자의욕을 떨어뜨리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글로벌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PwC 인도네시아 줄리안 스미스 인프라전략고문은 "해외 투자자는 공항 건설 등 인도네시아 인프라 구축사업에 관심도가 높지만 루피아 의무 사용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루피아화 가치하락을 막고자 국내 거래시 루피아 사용을 2015년부터 의무화했다.
PwC는 그 외 투자 저해 요소로 모호한 법률 내용, 불투명한 사업 전망, 위험 회피형 당국기관, 자주 변경되는 당국 정책 등을 꼽았다.
PwC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1~6월)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 부문 해외 투자액은 2015년 동기 60억 2,000만 달러(약 6조 7,906억 원) 대비 3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된 19억 7,000만 달러(약 2조 2,222억 원)에 그쳤다.
PwC는 또한 해외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지확보 및 인재 확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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