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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화장품 업계, 올해 3Q 성장률은 7.5% 그쳐

경제∙일반 작성일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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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코스메틱 브랜드 와르다(Wardah). 자료사진
 
인도네시아화장품회사협회(Perkosmi)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올해 3분기(7~9월) 성장률이 7.5% 정도에 그쳐 전년 동기의 9%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가짜 화장품과 저가 수입품이 시장에 유통되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Perkosmi 해외영업부의 나라리아 부장은 “올 3분기 실적은 주춤했으나 전통 생약인 자무(Jamu)나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가 론칭하며 연말까지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협회 측은 가짜 및 저가 수입품이 로컬 중소 화장품 업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에 대해 중소 화장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적 체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화장품단체협회(PPAKI·Perhimpunan Perusahaan dan Asosiasi Kosmetika) 측은 화장품 원료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해외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유치할 계획이라 밝히고 향후 5년간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를 강화하면 현지 조달 비율을 7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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