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사업자협회, 국내 데이터센터 2020년 투자액 8.5억 달러까지 확대 전망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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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데이터센터 사업자협회, 국내 데이터센터 2020년 투자액 8.5억 달러까지 확대 전망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1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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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사업자협회(IDPRO)는 가맹 사업자 6개사의 올해 투자액이 4억 달러(약 4,746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2배인 8억 5,000만 달러(약 1조 85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IDPRO 회원사는 국내 재벌기업 리뽀 그룹(Lippo Group)과 일본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Nippon Mitsui & Co Ltd)의 합작회사 GTN(Graha Teknologi Nusantara), 넥스센터(Nexcenter), 국영 통신 텔레코무니카시의  텔콤시그마(Telkomsigma), 말레이시아계 XL 악시아타(XL Axiata), DCI 인도네시아(DCL Indonesia), 엘리테리(Elitery) 등 6개사이다.
 
IDPRO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부지 면적은 현재 29만 ㎡이지만 향후 2020년에는 37만 5,000평방 미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도 2020년에는 2016년 대비 44% 증가한 47만 5,000킬로와트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IDPRO의 깔라물라 회장은 “국내 전자상거래(EC) 사업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해외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고객정보 등의 데이터 유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티어(Tier) 3급' 수준의 인정을 받아 신뢰 가능한 품질 수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ier 3급은 미국 업타임 인스티튜트가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총 4등급으로 나뉘며, 티어3 등급은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즉 가동을 멈추지 않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다.
 
전자거래시스템 사업에 관한 정령 ‘2012년 제 82호'는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지만, 세칙 규정에 해당하는 장관령이 아직 없다. IDPRO는 모든 기업이 국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도록 장관령을 규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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