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영 앙까사 뿌라2, NATS와 손잡고 <공항공사> 수까르노하따 공항 개선나선다 건설∙인프라 arian 2014-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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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활주로 시스템 도입이 관건
국영 공항공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 II)가 영국 굴지의 항공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업체(air navigation service provider, ANSP)인 NATS와 손잡고 포화상태로 운영중인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 수용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0일자에 따르면 뜨리 수꼬노 앙까사 뿌라II 이사는 지난 18일 “분리 활주로(segregated runway)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까르노하따 공항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수까르노하따 공항 내 2개 활주로는 모두 이착륙에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분리 활주로가 도입되면 1개는 이륙전용, 나머지 1개는 착륙전용 활주로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앙까사 뿌라II 측은 현재 1시간당 64회까지 가능한 이착륙 횟수를 분리활주로 도입으로 단기간 내에 72회로 늘리고 최대 86회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와 같은 결과는 활주로 관련 개선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예를 들어 착륙한 항공기가 활주로를 점유하는 시간을 보다 단축하기 위해 설치한 ‘고속탈출 유도로(rapid exit taxiway)’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고속탈출유도로는 일반적으로 시간당 계기비행방식(ILS)에 의한 이착륙회수가 25회 이상인 활주로에 설치되거나 이착륙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대형제트기와 소형기가 혼재하여 뜨고 내리는 공항에 설치된다.
뜨리 이사는 또 “항공기 도착에서 출발까지 일련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ACDM(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체계를 도입하고 항공교통수요가 시스템의 수용량을 초과할 때 최적의 흐름 유지를 위해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지원하는 업무시스템인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Air Traffic Flow Management) 시스템 등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CDM의 경우 앙까사 뿌라II(PT AP II)가 마련할 예정이며 ATFM은 인도네시아 항공서비스시행 공사(Perum Lembaga Penyelenggara Pelayanan Navigasi Penerbangan Indonesia)가 준비할 예정이다.
뜨리 이사는 “NATS와 함께 분리활주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수까르노 하따 공항의 항공기 처리속도,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주차시스템, 터미널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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