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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외로 눈길 돌리는 한국 은행들, 장기적 안목으로 ‘긍정적’ 금융∙증시 편집부 2015-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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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업에만 의존하던 한국 은행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뛰어들고 있다. 갈수록 줄어드는 예대마진 탓에 국내 영업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이 가장 큰 이유다.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또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아직 미약하지만 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중국, 중남미에 진출할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국, 184곳의 해외 영업망을 확보한 우리은행은 현재 6%인 해외 수익의 비중을 내년까지 1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사우다라은행의 인수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해외 영업망 확대와 함께 해외 직접투자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을 쓰겠다"며 "동남아 국채 시장이나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투자해 해외 수익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하나 은행 또한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에서 외환은행과의 해외 통합법인을 출범 시켰다. 향후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지점 10여곳을 확충한다.
 
국내 은행들의 해외 영업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내 영업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겠다는 공략은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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