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버 샤인 텍스 의류품 생산중지 유통∙물류 yusuf 2013-06-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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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으로 감원 단행… 나일론∙장섬유 등만 조업
섬유회사 에버 샤인 텍스는 25일 서부 자바주 보고르에 있는 의류품 공장 생산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의 상승에 따른 인건비 인상으로 실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비즈니스인도네시아는 25일자에서 보도했다.
공장이 있는 이 지역에서는 최저임금이 올해 58% 올랐기 때문에, 직원을 1,7000명에서 820명으로 대폭 삭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1분기(1~3월)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1,391만 달러, 최종 손익은 9만 8,000달러 적자를 냈다.
이 회사 스리안트 이사는 “(임금수준이 매우 낮은) 중부 자바주의 공장과의 가격경쟁에서 이기지 못해 공장폐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해고 결과, 모든 라인의 가동률은 30%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것도 밝혔다.
올해 전체의 매출액에 대해서는 전년을 11% 밑도는 6,70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작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7,543만 달러였다.
에버 샤인은 지난 1974년 설립되었다.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의 상장기업으로서, 의류품 외에 나일론, 장섬유, 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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