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KT서브마린, 88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 수주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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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서브마린(KT Submarine Co., Ltd.)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폴을 연결하는 해저통신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총 88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케이티서브마린은 해저통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인 '인도네시아 글로벌 게이트웨이(Indonesia Global Gateway·IGG) 프로젝트'에서 발주처 PT BNP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해저통신케이블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9억원 규모의 해저통신케이블 매설공사를 수주했던 케이티서브마린은 이번 추가 수주로 해당 프로젝트에서 총 8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IGG 프로젝트는 도서지역이 많은 인도네시아 특성 상 열악한 통신환경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단절되고 소외될 수 있는 현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저케이블 설치를 통해 거동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는 원격 의료서비스를, 교육 체계가 열악한 어린이들에게는 원격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우 자국산업보호정책 등으로 인해 IGG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외국 기업인 케이티서브마린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케이티서브마린 김충겸 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주를 이뤄내겠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1등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서브마린은 APG(Asia Pacific Gateway), NCP(New Cross Pacific) 프로젝트 등 대규모 글로벌 해저 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구축, 보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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