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세라믹협회, 수입품 세이프가드 발동 정부에 요청…국산품 잠식 우려 무역∙투자 편집부 2018-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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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세라믹산업협회(ASAKI)는 국내 세라믹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품에 대한 세이프 가드의 발동 및 산업용 가스 가격 인하 등 정부의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5일자 보도에 따르면 ASAKI의 엘리사 회장은 "중국산 세라믹이 낮은 가격 등을 무기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ACFTA)이 발효돼 세라믹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20%에서 5%로 인하된다. 이에 엘리사 회장은 "중국산 수입품이 더욱 증가하면 국내 제품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ASAKI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세라믹 제조업체 46개사 중 9개사가 폐업했다.
또, 엘리사 회장은 “현재 산업용 가스 가격이 지역에 따라 다르다. 가격을 통일해 달라”라고 요청하며 “현재 가격은 100만 영국열량단위(MMBTU) 당 8.06~9.90달러이다. 7.2달러로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앞서 10개 업종의 가스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지만, 실제로 가격이 인하된 업종은 철강, 석유 화학, 비료 등 3개 업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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