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롯데, 자카르타 등 해외 공략 가속화…"글로벌 면세점 거듭날 것" 유통∙물류 편집부 2018-03-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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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해외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해외에서 쇼핑하는 게 더 편해졌다.
한국어 서비스 제공, 한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 입점, 할인 쿠폰 제공 등 롯데면세점이 한국인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해외 점포는 주로 한국인이 많이 여행하는 곳에 있어 들르기 좋다. 일본 도쿄 긴자역 인근에는 롯데면세점 긴자점이 있다. 도큐프라자 8, 9층에 입점해 있다. 소비세를 환급받고 물건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사후 면세점’(taxfree)이 매장 내 있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다녀간다. 소화제 오타이산, 동전파스 로이히쓰보코, 휴족시간 등이 사후 면세품 판매 상위 품목이다.
긴자점에는 일본 만화 캐릭터숍도 있다. 원피스, 드래곤볼, 도라에몽 등 일본의 인기 만화 캐릭터 피규어와 퍼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는 한국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긴자점에서 쓸 수 있는 2만원 선불카드를 주고 있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점도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선 3월 한 달간 한국 화장품 브랜드 샘플 증정 행사를 한다. 지난달에는 시계 브랜드 KNOT을 입점시키는 등 브랜드도 보강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KT&G 담배, 정관장 등 한국 브랜드 상품도 판매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간사이공항점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준다.
롯데면세점 괌공항점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 1월 레페토, 레고 등을 입점시켜 가족 여행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넣었다.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구매 시 괌공항점에서 쓸 수 있는 20% 주류 할인권을 준다. 롯데면세점은 이 밖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점, 태국 방콕 시내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국내 1위 면세점으로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작 개척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국내 면세점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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