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3대 은행 SWIFT와 제휴…빠르고 저렴한 해외 송금 가능 금융∙증시 편집부 2018-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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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는 인니 3대 은행이 자금이체 혁신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WIFT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13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방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 국영 은행 방크 락얏 인도네시아(BRI), 복합 기업 시나르마스 그룹(Sinarmas Group) 산하의 시나르마스 은행은 지난 12일 국제 금융 통신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ㆍ스위프트)와 제휴에 합의했다.
이들 은행은 SWIFT의 'gpi(국제 결제 혁신)’를 도입한다.
2017년 1월 출시된 gpi는 기존 SWIFT망에 기반해 당일 입금, 수수료 투명성, 실시간 트랙킹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업 간 해외이체 서비스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미국 간 통로(corridors)를 비롯해 아태지역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실거래 중이다.
gpi는 200개가 넘는 국가 경로에서 기업의 국경 간 결제 경험을 극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는 국경 간 결제 부문에서 30년 만에 일어난 최대 변화이자 새로운 표준으로, 오늘날 수십만 건의 국경 간 결제가 새로운 gpi 표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보통 수분 또는 수초 이내에 신속하게 결제가 완료된다.
BRI의 헥사나 수석 부사장(재무 및 글로벌 서비스 담당)은 "gpi 활용으로 해외 거래 은행과의 결제가 가속화되고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SWIF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인 에디 전무 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IT를 융합한 금융 서비스) 산업의 성장률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하며 “루피아 결제 서비스 개시를 위해 인니 금융감독청(OJK)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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