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 순항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8-06-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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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꼬 뿌뜨로 산드조조 인니 낙후지역개발부 장관
한국전력기술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이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한전기술을 비롯한 한국 컨소시엄은 4억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3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꼬 뿌뜨로 산드조조(Eko Putro Sandjojo) 인도네시아 낙후지역개발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문 기업 ㈜짐코와 한전기술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에 4억 달러를 투입해 30
㎿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원료로는 옥수수 줄기와 홍자귀나무(칼리안드라) 등이 쓰인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 4월 숨바와섬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설계와 기자재 구매 등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오는 9월 구체적인 타당성조사를 거쳐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발전소 건설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 전력을 팔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16년 기준 12.46%에 그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2026년 22.45%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는 인도네시아가 수력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원이다. 바이오매스 원료로 사용되는 산림 자원과 농업 부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광물에너지자원부가 발표한 바이오매스 잠재량은 49.81GW에 달한다.
한편 한전기술은 "아직 MOU만 체결한 단계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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