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대통령 조카 토마스 지완도노, 중앙은행 부총재로 취임 금융∙증시 편집부 2026-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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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마스 지완도노(Thomas Djiwandono)가 2월 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부총재로 공식 취임했다.(사진=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홈페이지)
또마스 지완도노(Thomas Djiwandono, 일명 또미)가 9일 자카르타 대법원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부총재로 공식 취임하며 2026~2031년 임기를 시작했다.
또마스는 지난 1월 13일 사임한 주다 아궁 전 부총재의 후임이다. 주다 전 부총재는 앞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두 인사는 사실상 보직을 맞바꾸게 된 셈이다.
또마스 부총재는 2026년 대통령령 제10/P호에 따라 임명됐으며, 지난 1월 26일 하원(DPR) 제11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뒤 본회의 승인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중앙은행 내 장기 근속 인사인 딕끼 까르띠꼬요노와 솔리낀 주흐로를 제치고 부총재로 낙점됐다.
선발 과정에서 또마스는 경기 성장을 중시하는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부담 분담’ 제도(정부 예산 재원 조달 비용 일부를 중앙은행이 부담하는 제도)의 종료를 제안했다. 또마스는 “팬데믹 당시에는 필요했지만, 현재 정책의 초점은 경제 성장으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또마스 부총재는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과 충분한 유동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이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팬데믹 시기의 부담 분담과는 다른, 유동성과 금리 차원의 재정·통화 정책 공조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담 분담 제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도입돼 중앙은행이 국가 예산 재원 조달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국가 재정에 ‘구명줄’ 역할을 했지만,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또마스 지완도노는 수드라자드 지완도노 전 중앙은행 총재의 아들이자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조카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해버퍼드 칼리지에서 역사학 학사를,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 및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홍콩의 휘틀록 내트웨스트 증권에서 금융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2006년부터 삼촌 하심 조요하디꾸수모가 이끄는 아르사리 그룹에 합류해 부사장을 지냈다.
정치적으로는 그린드라당에서 활동하며 서깔리만딴 지역 입법부 후보로 출마했고, 당 재무를 맡은 바 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 확보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당에서 공식 사임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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