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개발업체들, 주택 프로그램 자금 조달 위해 IPO 검토 부동산 편집부 2025-08-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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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 지역의 주택단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이하 REI)의 지역 지부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300만 채 주택 건설’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협회 소속 약 500개 회원사 중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1%에 불과하다.
REI 자카르타 지부 대표 아르빈 이스깐다르는 지난 7일, “부동산 업계가 자본 시장과 글로벌 투자자와 더 긴밀히 연결되어야 할 시기”라며 이는 자카르타의 개발업체들이 전략적 자산과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번영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개 업체를 시작으로 점차 50개 개발업체의 IPO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글로벌 투자 기관(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기업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년 10~20개 개발사가 상장하거나 다른 부동산 투자 상품을 발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I 자카르타는 자카르타 부동산 지수(Jakarta Property Index)를 지역 성과 지표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빈은 REI 자카르타 집행부의 지역 회의에서는 정부에 제출할 실질적인 권고안을 담은 정책 요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 요약서의 목적은 정부의 사회주택 프로그램 일환으로 100만 채의 도시 주택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부동산 산업의 구조적 장애물을 해결하는 것이다.
공공주택 및 정착부는 올해 말까지 200만 채의 주택을 개보수하고 100만 채의 수직형 주택 단위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쁘라보워 대통령의 원래 약속인 매년 300만 채의 신규 주택 공급에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지난 달 주택부 차관 파흐리 함자는 대통령이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수직 주택 개발을 촉구했다고 밝히며, 급등하는 도시 땅값 속에서 이 제안을 “논리적인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 해당 부처는 1,000만~1,500만 가구의 전국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사로부터 보조금 지원 주택을 구매하는 구매 대행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은 단독주택부터 아파트까지 모든 유형의 보조금 지원 주택이 그 대상이다.
그러나 개발사들은 이 제안이 현장의 실제 문제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그보다는 정부가 개발사와 소비자 모두의 자금 조달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주택부는 “300만 주택” 프로그램의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해 왔다. 주택부 장관 마루아라르 시라잇은 지난 5월, 할당된 예산 3조4천억 루피아로는 26만9,779채만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273만 채에 대한 대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처는 국내 투자로 200만 채, 외국인 직접 투자로 100만 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싱가포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 외국 기관들로부터 관심과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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