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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소비심리 둔화 지속… 상인·구직자들 경기 불안감 확산 경제∙일반 편집부 2026-05-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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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카르타 따나 아방 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소비자들과 소매업계가 경기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주문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직자들은 학력과 경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전했다.

 

자카르타 스넨시장에서 유니폼 및 액세서리 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무하이민(40)14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특히 상황이 어렵다며 매출이 예년 대비 최대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장사가 매우 한산했고 수입도 줄었다운영비를 감당하기도 빠듯해 사비를 보태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매출이 지난 2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통상 소비가 급증하는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 기간에도 3월 매출 회복 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 매출의 90% 이상은 군, 경찰, 정부 부처, 지방정부 기관 등의 정부 조달 주문에서 발생한다.

 

업체 대표 알디 사소노는 예년에는 정부 주문을 연간 3~4건씩 받았지만 올해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6~8월 사이 주문이 이뤄지고 몇 달 전부터 신호가 있었지만지금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무상 영양급식 프로그램 재원 마련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예산을 삭감해왔다

 

알디는 재판매업자들도 주요 고객층이지만, 일반 방문 고객 판매는 수년째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의 매장은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중고 의류 상가 아래층에 위치해 있는데, 위층 중고시장에는 불법으로 수입된 중고 재킷, 셔츠, 바지, 속옷 등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붐비는 반면 아래층은 에스컬레이터 이용객만 지나갈 뿐이었다.

 

그는실업이 심각하고 서민 경제가 압박받고 있다올해 경제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지난 12일 발표한 예비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4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9%, 전월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 판매는 3 2.4% 감소에서 44.4% 증가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응답자들은 향후 3개월~ 6개월 뒤 판매는 급감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이 11일 발표한 별도 조사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최근 두 달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 기대 하위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소비자 기대 지수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소득, 일자리 가능성, 사업 전망에 대한 기대는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대졸 이상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와 향후 6개월간 고용시장 전망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르농업대(IPB)에서 열대생물다양성 보전 석사 학위를 받은 뜨리 아난다 누르 익산(28)은 지난15, 졸업 후 괜찮은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뜨리는 현재 사진 프리랜서와 탄소 프로젝트 관련 일을 병행하며 월 500~600만 루피아 정도를 벌고 있는데, 이는 자카르타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약간 웃도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뜨리는최근에는 내 전공에 맞는 일자리뿐 아니라 채용 공고 자체를 보기 힘들다며 향후 고용 전망에 대해다소 비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물다양성 연구자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관련 일자리가 거의 없어 다른 분야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전공 석사 학위 소지자 친구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보다 단호한 경제 운영 정책이 필요하다특히 무상급식 프로그램에 과도한 지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쁘르마따은행의 조수아 빠르데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가계 소비가 여전히 인도네시아 경제의 핵심 축이지만 소비자 기대심리가 수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상황은 소비자신뢰지수보다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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