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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비보조 연료 가격 추가 인상…국제유가·환율 압박 반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6-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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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의 한 주유소에 수백 명의 주민들이 주유를 위해 긴 줄을 서있다. 2026.3.31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와 민간 연료업체 BP-AKR, 비보 에너지 인도네시아(Vivo Energy Indonesia) 5 4일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비보조 연료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지난달 비보조 연료 가격 1차 인상에 이은 것이다. 

 

이번 조정은 고급 휘발유와 디젤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며, 보조금 연료와 RON 92 등 일부 제품 가격은 동결됐다.

 

자카르타 기준으로 쁘르따막스 터보(RON 98)는 리터당 19,900루피아로 기존보다 500루피아 인상됐고, 덱스리뜨(Dexlite)23,600루피아에서 26,000루피아로, 쁘르따미나 덱스(Pertamina Dex) 23,900루피아에서 27,900루피아로 각각 크게 올랐다.

 

반면 쁘르따막스92(Pertamax, RON 92), 쁘르따막스 그린(Pertamax Green, RON 95), 쁘르따리뜨(Pertalite, RON 90), 보조금 디젤 등은 가격 변동이 없다.

 

민간 주유소도 같은 방향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BP의 디젤 제품 얼티밋 디젤(Ultimate Diesel)과 비보의 디젤 프리머스(Diesel Primus)는 리터당 30,890루피아로 상승했으며, RON 92 제품 BP-92와 레보는 각각 12,390루피아로 유지됐다. 이는 4월 대부분 기간 안정세를 보이다가 4 18일 이후 상승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인상은 국제 유가 변동성과 루피아 약세 압력 속에서 이루어졌다. 업계에서는 비보조 연료 가격이 시장 가격에 직접 연동되는 반면, 보조금 연료는 정부 재정으로 가격이 통제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보조금 연료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쁘르따미나 역시 쁘르따리뜨와 솔라 등 보조금 연료 가격을 당분간 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비보조 연료에 대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앞서 시사한 바에 따라 이번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유가는 4일 아시아 시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호위 작전을 발표하고, OPEC+의 6월 하루 18만8천배럴 증산 결정이 맞물리며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30달러로 0.65%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107.80달러로 0.39%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분쟁과 무관한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지원하는프로젝트 프리덤을 언급하며, 이란과의 협상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 측면에서는 정부가 보조금 유지 여력을 강조하고 있다. 재무부는 예산 재배치를 통해 2026년에도 연료 보조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정적자도 국내총생산(GDP)의 법정 한도인 3% 이내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잉여 예산 490조 루피아를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평균 100달러 수준일 경우에도 보조금 유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가정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6년 예산안은 유가를 배럴당 70달러로 전제하고 있으며, 국영 만디리은행은 유가가 1달러 상승할 때마다 에너지 보조금과 보전 비용이 약 103천억 루피아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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