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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국영은행에 대출금리 인상 자제 요청 금융∙증시 편집부 2026-06-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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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장관(사진=경제조정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영은행들에 중소기업 대출을 위축시키지 말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국영은행들이 정부 핵심 정책 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은 18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과 국영은행장들이 참석한 회의 후 기자들에게쁘라보워 대통령은 대출 공급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이 차입 비용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만, 국영은행들이 기업 투자와 경제 활동에 필요한 신용 공급을 저해하는 조치를 서두르지 말 것을 정부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금리 인상에 따른 연쇄 효과의 일부라며국영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8일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해 5.75%로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보다 큰 폭인 50bp를 인상한 데 이어,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8,200루피아 수준까지 떨어지자 지난 9일 임시회의를 열어 25bp를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한 달 만에 총 1%포인트 상승했지만, 루피아화는 제한적인 회복에 그쳤으며 19일 오후 기준 달러당 17,850루피아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편 로산 루슬라니 다난따라(Danantara) 최고경영자는 같은 날 별도의 자리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이 만디리은행, BRI, BNI, BTN, BSI 등 국영은행들에 중소영세기업(MSME) 대출금리를 대기업 대출보다 낮게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는 쁘라보워 대통령이 국영은행을 경제정책 집행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기조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로산은 국영은행들이 단순한 상업적 역할을 넘어 홍백마을협동조합(KDMP) 사업과 무상급식(MBG) 프로그램 등 정부 핵심 사업을 지원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영은행들의 시가총액이 약 1,100조 루피아로 인도네시아 전체 기업 가치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은행은 이익 창출에만 집중해서는 안되며, 중소기업부터 일반 상업 차주,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로산은 쁘라보워 대통령이 국영은행들에 대출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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