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멘 인도네시아 “올해 업계 최대 1천만 톤 재고 발생할 것” 예측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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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멘 인도네시아 “올해 업계 최대 1천만 톤 재고 발생할 것” 예측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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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 최대 기업인 국영 세멘 인도네시아(Semen Indonesia)는 국내 시멘트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시장 전체에서 최대 1,000만 톤 가량의 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완공되는 신공장에서도 생산 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멘 인도네시아의 아궁 비서실장에 따르면 세멘 인도네시아의 연간 시멘트 생산량은 2,700만~2,800만 톤으로 시장점유율 41~42%를 차지하고 있다.
 
세멘 인도네시아의 중부 자바주 렘방(Rembang)과 서부수마뜨라 빠당에서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은 모두 10~11월에 완공되며 내년 1월부터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다만 두 공장 모두 생산량 조정을 위해 당분간 풀가동은 연기할 계획이다.
 
아궁 비서실장은 "해당 2개 공장은 수출보다는 내수에 주력하며, 잉여가 있는 경우 수출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세멘 인도네시아의 수출처는 주로 동티모르, 필리핀, 몰디브 등이며, 해외 매출 비율은 5% 이하로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멘트 업계의 생산 능력은 연간 8,800만 톤이지만, 시멘트시장의 성장 둔화로 실제로는 7,500만~8,000만 톤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의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에 그쳤다.
 
아궁 비서실장은 "업계 내에서는 70~80% 수준으로 생산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800만~1,000만 톤의 재고가 발생할 것"이라 추산하며 올해 연간 시장 성장률은 5~6%로 예측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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