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이상기후로 쌀 수확량 목표달성 차질 무역∙투자 yusuf 2013-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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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장관 “관개설비 불량 겹쳐 7,200만톤 달성 어려워”
올해 인도네시아의 쌀 수확량 목표가 달성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관개설비의 개선이 지체되고 있는데다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포스트 10일자에 따르면 수스워노 농업장관은 건조벼의 올해 목표 수확량 7,200만 톤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올 한해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상기후에다 관개설비의 설비불량이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벼 생산량은 최근 증가세를 이어 나와 작년은 전년대비 5% 증가한 6,905만 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4년에는 1,000만 톤의 잉여생산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기후가 좋지 않은 데다 관개설비의 정비 불량으로 당장 올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농업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관개설비의 52%가 현저하게 파손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수리하려면 21조 루피아가 드는데 올해 할당된 정부예산은 3조 루피아에 그쳤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보통 4월부터 건기에 들어가지만, 자카르타를 포함한 자바 지역에서는 현재도 호우가 이어져 침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앞서, 호우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이상기후였던 2010년에도 인도네시아는 식량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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