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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2019년,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 된다.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1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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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2019년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석유협회(IPA) 회장은 이와 같은 전망에 대해 인도네시아 석유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반면 석유 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매장된 석유를 생산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PA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국내 석유 수요는 일당 619만 배럴에 도달하지만 공급량은 일당 604만 배럴 정도로 석유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석유 소비량은 1일 160만 배럴이며, 생산량은 1일 79만 6천 배럴이다.
 
IPA에 새로 취임한 스튜어트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성장은 정부의 능력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비효율적인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국가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스튜어트 회장은 "향후 5년 내, 정부가 석유 가스개발 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능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좋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적시에 프로젝트 승인을 내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투자자가 탐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탐사 성공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부의 개혁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WTI) 가격은 이달 9일 63.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개월 동안 40% 하락한 가격이다. 지속적인 원유 가격 하락은 국제석유업계에 시장 점유율 전쟁을 일으켜 유능한 개발업체가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사는 곧 25억 달러가 투입되는 정유공장발전 프로젝트를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일일 석유생산량 82만 배럴에서 일일 160만 배럴로 생산성을 증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쁘르따미나사는 10일 자카르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Saudi Aramco사, 홍콩의 Sinopec사, 그리고 일본의 JX Nippon Oil & Energy사 등 3개 외국계 석유회사와 정유공장발전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정유공장발전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원유 해외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책의 일환이다.
 
드위 소집또 쁘르따미나 대표이사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하루 약 160만 배럴의 석유가 필요하며, 현재 약 80만 배럴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유공장발전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의 석유 해외수입의존도를 줄이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금번 프로그램은 4~5년 내에 정유공장시설을 전체적으로 현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더불어 폴리에틸렌, 프로펠레나, 파라실린 등을 다루는 화공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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