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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최악의 타이밍, 최악의 결정” 루피아화 사용 의무 규정 금융∙증시 편집부 2015-0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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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내 거래에 루피아화의 사용이 의무화되는 것을 두고 현지기업들에서 '최악의 타이밍, 최악의 결정’이라고 우려했다. 국내시장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정책이 오히려 기업에게 손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현지 한 제약업체는 지금까지 원료 구매 대금의 지불을 달러로 해왔으나 루피아화 의무 사용으로 인하여 비용이 0.5~1%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업자금 확보에 있어서도 금리가 높은 루피아화를 사용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순이익의 감소는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료 및 판매 가격을 달러로 책정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기기·장치 및 제품을 미 달러화로 거래하고 있는 에너지광업 부문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가 인플레이션을 조장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시행 초기 기업에게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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