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루피아 14,000대까지 추락, 주가는 연중 최저 금융∙증시 편집부 2015-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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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ursa Efek Indonesia)의 모습. 사진=안따라(Antara)
21일 블룸버그의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전날보다 56.3 루피아 하락한 1달러=1만3,941 루피아였다. 일시적으로 1만4천 루피아까지 추락하는 등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래 루피아화 가치 하락은 연일 갱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의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 루피아화를 비롯한 아시아권 통화 시장은 전체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이 같은 루피아화 가치 하락은 외부요인이 크다면서 "불확실한 외환시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루피아화 가치하락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말레이시아 통화 링깃도 21일, 17년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19일 동국 화폐 ‘동’의 달러화 대비 가치를 평가절하한 것에 대해 BI는 현지언론에 “루피아화 가치를 평가절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증권시장 종합주가지수(IHSG)는 전일 대비 105.96포인트 하락한 4335.95로 20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로부터 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유출이 확인됐다. 1영업일로는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대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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