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주류 기업 2개사, 순익 증가 유통∙물류 편집부 2017-08-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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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류 제조 판매 2개사의 상반기 (1 ~ 6 월) 결산이 발표됐다, 두 기업 모두 순익이 증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주류 규제 등을 배경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 세금 환급 등의 영향으로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땅 맥주를 제조 판매하는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 5,09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5% 증가한 6,458억 루피아였다. 무알콜 음료 매출이 11% 감소한 1,753억 루피아를 기록한 것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1,088억 루피아의 세금 환급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앵커 맥주 제조사인 델타 자카르타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627억 루피아였으나 순이익은 18% 증가한 1,260억 루피아였다.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델타 자카르타 측은 비용 절감 노력 외에도 정부의 주류 규제 이후 발리와 자바 섬 관광지를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한 것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 자카르타 측은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국가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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