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인도네시아 2025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4-0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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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2025년의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인도네시아도 2025년 GDP성장률 전망치를 4.9%로 하향 조정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세계은행의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명시된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023년 6월에 발표했던 2025년 성장률 전망치인 5.0%보다 낮아졌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유지했다.
세계은행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가계 지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은 견고한 내수가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올해 이 지역에 대한 투자는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024년 말까지 세계 경제는 30년 만에 반년 동안 가장 느린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도 이전 전망치인 3%보다 낮아진 2.7%로 예상했지만, 올해 전망치는 2.4%를 유지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무역성장률은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특히 신용 등급이 낮은 국가들의 차입 비용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 세계 금리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수석 부사장인 인더밋 길(Indermit Gill)은 단기적으로 성장세가 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개발도상국, 특히 최빈국은 마비 수준의 부채와 거의 3명 중 1명의 식량 접근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개발도상국들이 2030년까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다른 주요 글로벌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간 약 2조 4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늘려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포괄적인 정책 패키지가 없다면 이러한 증가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개발도상국의 1인당 투자 증가율은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평균 3.7%에 그쳐 지난 20년 동안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투자 붐은 이러한 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은행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망 그룹 책임자인 아이한 코세는 이러한 경제 호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이 재정 및 통화 체계를 개선하고, 국경 간 무역과 금융 흐름을 확대하며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의 질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 패키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이전에도 해냈던 일이며, 이를 다시 수행하면 남은 10년 동안 예상되는 잠재 성장률 둔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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