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연말연시 국내선 항공료 최대 14% 인하 > 경제∙비즈니스

족자카르타 국제공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계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연말연시 기간 동안 항공료를 13%~14%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가격 인하는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의 여행을 위한 이코노미 클래스 국내선 항공편에 적용되며, 할인된 항공권은 10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교통부는  이러한 조치가 올해 하반기 국가 경제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지시의 일환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간 연결성을 유지하고 대중의 이동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항공료 인하는 연말연시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편에 대한 유류할증료 인하를 규정한 교통부령 제50/2025호를 비롯한 여러 부처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재무부 규정(PMK) 제71/2025호는 같은 기간 동안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석의 부가가치세(VAT)를 인하하고, 항공교통국의 법령에 따라 공항 서비스 단위의 비과세 국가수입(PNBP) 수수료를 50% 인하한다.

 

소비자 부가가치세는 6% 포인트 인하되고, 비행기의 유류할증료는 2%, 프로펠러 비행기의 경우 20% 인하되며, 승객 요금과 공항 이용료는 모두 50% 인하된다.

 

항공 터빈 연료(avtur)의 가격도 37개 공항에서 인하될 예정이며, 예상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료 할인 발표는 연말연시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소매업 인센티브를 포함해 지난 9월에 발표한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것이다. 올해로 네 번째인 경기 부양책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자 지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