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데이터 센터의 투자 붐은 2023년에도 계속된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23-01-11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는 2022년 내내 호황을 누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터넷 경제가 인도네시아의 성장에 필수적인 원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디지털 채택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2023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해 정부, 개인 투자자, 국영기업, 대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모르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22년에 16억 7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으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이 부문의 복합연간성장률(CAGR)을 13.15%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시장가치가 34억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데니 프리아완 경제연구원은 10일 디지털 기술의 주요 중추인 데이터센터 투자와 사업이 2023년과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는 막대한 인구 잠재력, 낮은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접근, 증가하는 디지털 경제 및 정부의 디지털 전환이 인도네시아 기술 부문의 급속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으며, 이는 결국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토에 본사를 둔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인 스트럭처 리서치(Structure Research)는 자카르타의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의 시장 가치가 2027년까지 3억 3,660만 달러, 복합연간성장률 (CAGR) 예상치가 22.7%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인구의 73.7%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국가의 총 데이터 센터 용량은 1인당 0.6와트에 불과한 12.7%로 인터넷 인구에 비해 높은 격차를 보인다. 싱가포르의 1인당 183와트에 비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데니는 인도네시아의 보급률이 0.6와트에 불과하고 인터넷 사용자 수가 많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데이터 센터가 당연히 필요하며, 시장은 여전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경쟁은 큰 관심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많은 데이터 센터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게 컴퓨팅, 메모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상호 연결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인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을 위해 설계되었다.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인프라는 일반적으로 여러 국가에 걸쳐 상호 연결된 수많은 데이터 센터로 구성된다.
데이터 현지화를 의무화하는 정부 규정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와 이에 포함된 데이터는 인도네시아 영토 내에서 물리적으로 존재하고 처리되어야 한다.
데니는 규정 초안을 작성할 때 의사 결정권자들은 서버와 데이터가 인도네시아에 있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기술에 대한 무지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이 조금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데니는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이 독점적인 로컬 데이터 센터보다 낫다며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on-premises data center)와 관련된 여러 투자 프로젝트를 지적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는 개인이 소유하고 제어하는 서버 그룹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소유자가 운영하는 곳 근처에 존재한다.
경제금융개발원(Institute for Development of Economics and Finance, INDEF) 산업통상투자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드리 사뜨리오 누그로호는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에 회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드리는 일부 기업은 여전히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안전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고, 다른 업체에서 액세스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드리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데이터 센터를 필요로 하며 정부는 규제 측면에서 이들 기업에 현지 데이터 센터를 의무화했다” 며 인도네시아의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는 대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계층 3 또는 4 데이터 센터가 아직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서부자바의 브까시, 리아우제도의 농사, 동부깔리만딴의 발릭빠빤, 동누사뜽가라의 라부안 바조에 4개의 국가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정보통신부의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드리는 특히 프랑스가 많은 부분의 자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예산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국가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데이터 센터가 실용적인 측면에 통합된 시민 등록 데이터를 포함하는 전자 관료주의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데이터 센터는 또한 더 나은 정책 결정을 위해 재정 및 사회 부서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SIS의 데니는 정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국가 데이터 센터의 목표를 높이 평가했다. 이것은 각 부처와 기관이 본질적으로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데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두 가지 모두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정부가 데이터 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두 가지 모두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가 데이터 센터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본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또한 느리고 복잡하기로 악명 높은 관료주의가 국가 데이터 센터의 관리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니 코로나 규제 해제 이후에도 온라인 쇼핑 강세 유지 전망 2023.01.17
- 다음글인니 경찰, 자동차 번호판에 QR코드와 전자칩 탑재하기로 2023.01.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