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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정부 부처, 국영 건설회사의 부채 상환에 국가 예산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3-08-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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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정부 부처들이 국영건설회사들에게 정부지원프로젝트에 배정된 국가 예산으로 부채를 갚지 말라고 경고했다.

 

1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공공사업 및 국민주택사업부(PUPR) 바수끼 하디물조노(Basuki Hadimuljono) 장관은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에게 국영기업들이 부채 상환에 국가예산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게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공공사업 및 국민주택사업부의 엔드라 아뜨마위자야(Endra Atmawidjaja) 대변인은 9이 예산은 구조조정 문제와 분리되어야 하며 구조조정 조치가 모두 국가 예산과 연계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거나 기업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원인이 기업의 활동 때문이라면 이는 국가 예산과 무관하다며채무 불이행이 인프라 부문 이외의 투자로 인해 발생한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서한에는 현재 국영건설회사가 담당하고 있는 118조 루피아 상당의 정부지원 국가전략프로젝트(PSN)에 대한 세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프로젝트 중 일부는 다년 계약으로 되어 있어 한 회계연도 이상 국가 예산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엔드라는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 일부는 2020년과 2021년에 시작되었으며일부 프로젝트는 향후에도 국가 예산에서 지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채가 많은 국영건설회사 중 하나인 와스끼따 까리아(PT Waskita Karya)는 만기가 도래한 61,350억 루피아 상당의 쿠폰 이자 지급을 불이행하여 회사 부채의 연체 목록에 추가됐다.

 

와스끼따 까리아는 5월에도 회사채에 대한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가 주식 거래 중단을 발표했다.

 

같은 달 말위자야 까리아(PT Wijaya Karya, WIKA)도 회사채 지급 연기를 요청했고채권단은 이 회사의 상황이 와스끼따 까리아에 비해 덜 위중하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

 

또한 와스끼따 까리아는 지난 3일 채무 조정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감독하에 채무 구조 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재무부 예산국장 이사 라흐마따와따(Isa Rachmatarwata) 11본질적으로 공기업은 분할된 국가 자산이기 때문에 정부가 빚을 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부채 상환이 국가 예산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다며 정부가 국가 예산을 직접 사용해 국영기업의 부채를 갚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는 그는 정부가 국영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국영 자본 투입(state capital injection, PMN)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그 자금도 부채 상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올해 유일한 주입을 받은 국영 건설회사 후따마 까리아(PT Hutama Karya)의 예를 들며 말했다.

 

그러나 와스끼따 까리아는 올해 3조 루피아의 정부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정부는 회사의 재정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이번 달에 이 계획을 폐기했다또한 재무부는 와스끼따의 예산이 재정적으로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 장관은 지난 7,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로 프로젝트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한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라 국영 은행은 국영 건설사에 대한 대출금 지급을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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