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통신사 텔콤,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화 및 전략적 파트너 모색 교통∙통신∙IT 편집부 2026-09-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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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통신기업 텔콤 인도네시아(PT Telkom Indonesia)는 자체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데이터센터 자회사의 지분 과반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1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텔콤의 도매 및 국제 서비스 담당 임원인 부디 사뜨리아 다르마 뿌르바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 구속력 있는 제안에 대한 평가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 파트너십에는 지분 과반 매각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테크노즈(Bloomberg Technoz)의 보도에 따르면, 부디는 7일 열린 텔콤의 '2026퍼블릭 엑스포즈 라이브(Public Expose Live 2026)' 행사에서 해당 절차가 구속력 있는 제안에 대한 평가 단계에 들어섰으며, 지분 과반 매각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정될 파트너는 운영 역량, 시장 접근성,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관계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텔콤은 투자 비용을 분담하면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디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텔콤이 데이터센터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핵심 사업 재투자, 재무구조 강화, 또는 주주 환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텔콤 그룹 전체의 유효 데이터센터 용량은 49.9MW이며, ' 뉴트라DC(NeutraDC)'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PT Telkom Data Ekosistem)의 매출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67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텔콤의 찌까랑(Cikarang) 데이터센터는 15.5MW의 유효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 중인 용량을 포함해 시설 전체가 임대 완료되어 9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1단계로 용량을 21.5MW로 확장할 계획이며, 2단계 확장은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바땀(Batam) 시설은 6MW 규모로 연내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1단계 용량 목표는 18MW이다. 한편 싱가포르 데이터센터는 90%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텔콤은 데이터센터 자산을 뉴트라DC 산하로 통합함으로써, 통신 타워나 광케이블 네트워크와 같은 다른 고부가가치 자산과 마찬가지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자산 수익화 및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트라DC의 라끄마드 뚱갈 아피푸딘 CEO는 인도네시아가 데이터 센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요에 발맞춘 인프라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끄마드는 지난 2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속도와 확실성이라며, 인허가 절차, 대규모 전력 공급, 지원 인프라 개발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여, 투자자들이 초기 단계부터 일정과 비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거대한 디지털 인구와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가, 싱가포르의 파생 수요에 크게 의존해 온 조호르(Johor)와 같은 시장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호르의 데이터 센터 용량은 경쟁력 있는 전기 요금, 재정적 인센티브, 규제 확실성에 힘입어 5년 전 10MW 미만에서 현재 약 1GW 규모로 성장했다.
그는 앞으로의 경쟁이 누가 가장 넓은 부지나 거대한 시장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연결성, 시장 진입 속도, 규제 확실성 측면에서 누가 가장 잘 준비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가 점점 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데이터 센터가 지속적인 클라우드 성장과 가속화되는 AI 수요를 모두 충족해야 함에 따라 더 높은 컴퓨팅 성능, 전력 밀도 및 냉각 능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로서 워크로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컴퓨팅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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