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전기차 생산 확대 추진, 생산 공장 확장으로 탄력 받아 교통∙통신∙IT 편집부 2026-09-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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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수방 스마트폴리탄(Subang Smartpolitan) 산업단지에 위치한 BYD의 첫 신에너지차(NEV) 생산 시설에서 제조 중인 차량에 도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BYD)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제조 산업 심화 및 국산 부품 사용률 증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비야디(BYD)는 잠재적인 지역 수출 허브로 보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BYD는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산 부품 의무 사용 요건 60%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7일 전했다.
연간 최대 1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BYD의 수방(Subang) 공장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BYD가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수입차 판매에 의존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생산 및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BYD 인도네시아 사장인 이글 자오(Eagle Zhao)는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60% 국산 부품 사용률(TKDN) 목표 달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자오는 지난 3일 서부자바 수방에 위치한 공장 준공식에서 현재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2027년 1월부터 국산부품사용요건(TKDN) 6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BYD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에 더욱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차량 조립뿐 아니라 스탬핑, 용접, 도장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배터리 관련 조립 설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사장은 126헥타르 규모의 이 시설을 동남아시아 수출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출 목표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BYD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BYD와 덴자(Denza) 브랜드의 신형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며, 현지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BYD의 현지 생산 시설 확장은 2024년 1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BYD는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3만2,8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35%를 달성했다.
BYD는 현재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5천개 이상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장이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하면 일자리 수는 2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경제위원회(DEN) 루훗 빤자이딴 위원장은 이 공장이 단순한 자동차 투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이미 배터리 및 배터리 팩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 차량 제조를 비롯한 전기차 생태계의 다른 분야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훗 위원장은 다음 우선순위로 인도네시아 인재 육성, 품질 유지, 생산성 향상, 그리고 국내 기술 역량 강화를 꼽았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산업계와 노동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방에서 생산된 차량이 궁극적으로 국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기차 투자 증가와 국내 산업 역량 강화를 연계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한다.
산업부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장관은 정부가 차량 조립뿐 아니라 부품 제조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부품 사용 의무 비율을 올해 40%에서 2027~2029년 60%, 2030년 8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같은 행사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이 국내 제조업 역량 강화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투자가 조립에 그치지 않고, 국내 부품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 현재 인도네시아의 전기차(EV) 보유 대수가 48만291대에 달하며,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은 2026년까지 9만 대에 이르러 시장 점유율 약 1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4만400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또한 서부자바 수방에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초기 1,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10억 달러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빈패스트의 CEO 아루노도이 다스(Arunodoy Das)는 회사가 생산 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차량 포트폴리오, 유통망 및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역에 V-Green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171헥타르 규모의 이 조립 공장은 초기 연간 생산 능력 5만 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공급업체와 계약업체가 참여하는 지원 구역도 조성될 예정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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