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다난따라, 바끄리그룹과 상용 전기차 투자 협력…전기버스·트럭 확대 교통∙통신∙IT 편집부 2026-09-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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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2026년 4월 9일, 중부 자바 마글랑에 위치한 VKTR 전기 상용차 조립 공장 준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대통령 비서실 언론미디어국/Muchlis Jr)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는 투자 자회사 DIM(Danantara Investment Management)을 통해 인도네시아 대기업 바끄리앤브라더스(Bakrie & Brothers) 및 전기차(EV) 자회사 VKTR 테크놀로지 모빌리타스(VKTR Teknologi Mobilitas)와 인도네시아 상용 전기차 생태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투자 협력에 합의했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다난따라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협력의 목적이 인도네시아의 상용 전기차 보급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있으며, 특히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보급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VKTR의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전기차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통합 전기 모빌리티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전국의 전기버스 운영업체를 포함한 차량 운영업체들의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난따라 최고투자책임자(CIO) 빤두 샤흐리르는 “상용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투자로, 국가 차원의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맞춰 이번 협력을 온실가스 배출 감축,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빤두는 이번 구속력 없는 조건합의서가 협력을 위한 초기 틀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측은 향후 거래가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종합적인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KTR 최고경영자(CEO) 아닌드라 아르디안샤 바끄리는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의 전기 모빌리티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의 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발전되고 지속가능하며 자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KTR이 공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른 제안 금융 규모는 최대 2조 루피아로, 향후 확정 계약에서 정해지는 조건에 따라 전환이 가능한 형태다. VKTR은 이 자금을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조달을 위한 금융으로 활용하고, 이밖에 최종 계약서에서 양측이 합의하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중부자바 마글랑에 들어선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형 상용차 전기차 조립공장을 개소했다. 이 공장은 VKTR의 자회사가 운영하며 연간 최대 1만 대의 전기버스를 조립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 등 지방정부들이 대중교통용 전기버스 수십 대를 이미 주문하면서 공장 생산물량에 대한 초기 수요도 확보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부터 전기차 전환을 추진해 왔다. 막대한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했다.
그러나 신형 전기 오토바이 구매 보조금은 2024년 말 종료됐고,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도 2025년 말 만료됐다.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이들 인센티브를 9월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전기차의 구체적인 인센티브 규모와 지원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산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인센티브는 대당 300만 루피아로 책정됐으며, 총 3조 루피아의 예산으로 100만 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기존 전기 이륜차 구매 시 대당 700만 루피아, 휘발유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개조할 경우 1대당 1,000만 루피아를 지원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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